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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내가 말하면 모두가 들어줬다. 내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고, 하느님께서
          늘 함께 했기 때문에 그런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다. 내가 담배나 술을 끊으라면 가는
          곳곳마다  담배나  술을  끊는  사람들이  몇  십  명씩  나오고, 포항에서는  박광민씨가
          주축이 되어 불교신자 40명이 성경 말씀을 배우고 싶고, 예배를 보고 싶은데 누가
          예배 보는 법 좀 가르쳐 달라고 요청까지 하는 것이었다.






          28) 불자가 성경을 달라

          그  날  나는  너무너무  기뻤다. 정용옥  목사님과  상의하여  목사님을  포항  현지로
          파견해 주기로 했고, 가는 곳곳마다 많은 불자들이 기독교인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불신자가  교회로  나와  예수  믿는  것은  봤지만, 불자가  기독교인으로  바뀌는  것을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었다.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사실은  그것이  바로
          하느님이 하신 일인데, 나는 잠깐 잠깐 그것을 잊어버린 적이 많다. 지금 내가 혼나는
          것도  그래서가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더욱  신이  났고, 나는  정말  기뻤다.
          어린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잘  나오면  부모에게  자랑해서  상을  받고
          싶듯이, 나는 빨리 하느님의 나라에 가서 하느님을 만나서 상을 받고 싶었다. 오로지
          지오비 사업의 성공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안중에 없었다.






          29) 다단계를 치료할 백신

          지오비 사업은 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다단계와 정반대로 보면 딱 맞는다. 다단계는
          위에 있는 계급이 잘 살지만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지오비는 위가 제일 고생을
          많이  하지만  법적인  책임이  없다. 그래서  내가  제일  고생을  많이  했고, 한수정
          이사장님이 그 다음이고, 그 다음이 피플라인 1기고, 그 다음이 피플라인 2기고, 그
          다음이 금강산 피플라인 3기다. 그리고 그 다음이 그 이후에 늦게 들어온 사람들이다.
          손해를 보면 제일 먼저 사업한 사람들이 제일 손해를 보고, 이익을 보면 제일 나중에
          시작한 사람도 제일  첫 번에 시작한 사람과 이익이 다르지 않다. 그래서 봉사정신
          없고, 사랑 없이는 할 수 없는 사업이 지오비 사업인 것이다. 지오비 사업이 성공하고
          나면, 그 때 다 함께 떡을 나눌 수 있으니까 우선적으로는 서로가 봉사하는 일이었다.

          지오비 사업은 절대로 다단계사업과는 전혀 다르다. 지오비 대표이사들은 전문가가
          아니고 권오석이 전문가인 것처럼 되어 있는데 그것 또한 잘못된 사고다. 권오석은
          전문가라는  점에서는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전문가이되  책임을  질  수  없는
          전문가이고, 역대  대표이사들은  정확히  말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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