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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짓밟혔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겠는가. 나는 돈보다도 명예를 소중하게 여겼고, 목숨보다 명예를 소중하게 여
기고 명예를 먹고 살던 사람이다.
교수로서도 그렇고 단체 총회장으로서도 그렇고, 그런 내게 명예를 뺏어갔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어떻게 목숨 걸
지 않을 수 있나. 목숨 걸고 지킬 것이다. 그리고 나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살려야 잘 살리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일자
리 없는 사람들한테 일자리 나눠주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를 어떻게 성공시켜야 하는
지 알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어떻게 동반 성장해야 하는지 알고, 또 이들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도
알고, 경제적으로 이끌어내는지도 알고, 사회적으로도 관계를 유지시켜야 되는지도 알고, 문화적으로도 지혜를 추구
해야 되는 것도 알고, 종교적으로도 해 왔다. 정말 나를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나는 정치를 하지
않으면서, 나는 오로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예수님께서 하신 그 모습 그대로 배우고 싶었다.
그분은 누리려고 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는 왕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병들고 가난한 자 이런 분들의 친구
가 되어 주고 다니시면서 좋은 일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세상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돌아가셨다. 나는 그 예수
님을 본받고 싶었다. 그래서 오로지 교육시켜 주고, 일자리 만들어 주고, 대한민국이 잘 살게 하는 일에 내 인생을 던
지려고 했다. 그것이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엄청난 혼란, 한 번 생각해 보라.
6,300명의 벌떼 같은 사람, 학연, 지연, 혈연 아무 관계 없는 사람들, 3,700여 명의 특약 사업자들,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전국 16개 시도를 뛰어다니면서 사업자로 만들어서 협동조합을 구성해서 협동조합의 법률적인 보호도 받
지 못하면서 뛰어다녔을 그 심정을.
그리고 오늘날 이제 협동조합이 생겼으니, 이제 협동조합으로 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이 조직을 활성화시
키는 데다가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서 성공시켜서, 아름다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훌륭한 대한민국
을 만들어서, 공유와 나눔이 실천되는 대한민국,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꼭 한 번 살고 살아보고 싶은 나라가 대한민국
이 되는데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고 한 그 말씀처럼, 지금까지 모든 고난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내게 못된 행동을 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당신들이 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를 더 단련시키려고 당신들의 마
음을 그렇게 만들어서 나를 괴롭히게 한 것이니, 여러분들은 조금도 그것에 개의치 말라.
나 또한 그렇게 할 생각이고 이제 마음을 내려놓고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심을 하고, 그 협동조합을 키워서 대한민
국을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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