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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가 무너지고 난 다음에 다음 사람들이 사업을 해서, 어떤 기업은 16조 원을 벌어 갔다고 하고, 어떤 기업
은 수조 원을 벌어 갔다고, 수천억을 벌어갔다고, 그 원인을 전 세계 백과사전에서는 이것은 한국의 권오석(성)이 만
들었다고 인정하는데, 세계는 인정하는데 한국은 나에게 혹독하게 대하고, 수많은 사람의 비난을 받고,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끔 만들어 버렸다.
과연 그게 한 소년이 좋은 일 하겠다고 뛰어다녔던 그 한 소년의 양심에게 그 돌과 그 칼은 너무나 아팠고 힘들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뛰어넘어서 다시 한 번 해 봐야 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14,700원으로 다시 도전 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났는데 15년 동안 별의별 사건이 왜 없었겠는가. 수익이 늦어지면 지오비(GOB)하고 똑같은 일들이 또 벌
어지고, 수익이 늦어지면 악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수익이 늦어지니까 또 기술자 빼가는 사람들 나오고, 자기가 이
익 보겠다고 회사는 망가져도 좋다 이런 사람들 나타나고, 내가 사업자 불이익 사전 고지 꼭 해 줘야 한다고 그렇게
강조했는데, 그것도 안 해 주고, 계약서조차도 안 쓰고 마구 저질러 놓고, 그러고 나서 개인 이익을 위해서 가져가려고
노력을 하고, 그러면서 협조 안 되는 사람 나타나고, 뭐 똑같은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내 목숨이 붙어 있는 이상, 내 삶이 지속하는 한 이 사업은 내 목숨줄과 같은 거다. 내 성공시키겠다 결심하고
다 참으면서 국내에서 안 되면 해외로 뛰고, 해외에서 안 되면 다시 국내로 오고 하면서 정말 말도 못 하게 노력했다.
그 와중에 기술자들은 속 썩였고. 다 좋다. 내가 참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 참겠다. 이 사업 성공시켜서 이
기술을 산 사람들한테 이익을 제공해 줄 때까지 그래야 내 자존심도 살고, 내가 살아왔던, 내 철학이 맞는다는 걸 또
세상에 증명하게 되니까. 그래서 목숨 걸고 오늘까지 온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 대중의 거짓말, 수많은 사람이 회장님 회장님, 하지만 이익이 안 되면 당장 물어뜯는 거고 그것이 이
사회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사람을 구제한다는 것은 나라님도 못 한다고 하는 것, 한 번 넘어졌던 사람은 다시 일어
나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변명이나 하려고 그러지, 이랬던 모습들이 너무너무 가슴 아프다.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던
졌고 1992년도에 협동조합 법률이 없어서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 달라진 게 있다면 지금은 협동조합 기본법이
라는 게 있고, 협동조합이라는 게 있어서 17개 시도에다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고 법률 제도권 안에서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모든 것들을 협동조합 기본법 안에 넣어서 전부 내 주식을 10개 토막으로 정리해서 그중에서 일
곱 토막으로 해서, 다 기본으로 잡아주면서 나는 내가 이루지 못했던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하고,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
린 사람들을 잘살게 하고, 일자리 없는 사람들한테 일자리를 나눠주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한테 부가 수익을 높여
서 문을 닫지 않고, 폐업하지 않게 해 주고, 중소기업과 중견 기업들의 상품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다 수출해 주고,
그래서 더 많은 수익이 생기게 해 주고, 그리고 우리의 플랫폼을 전 세계에 깔아서 거기서 생기는 모든 수익을 가지고
국가의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 오늘의 고난이, 오늘의 아픔이,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와서 나를 괴롭히고 나쁘게 만들려고 노력하려
는지는 모르겠지만 다 관계없다. 그들에게 내 목숨을 내놓고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둘 중의 하나를 놓고 나는 인
생을 걸기로 결심을 했으니까, 지오비(GOB) 사업이 되는 사업이었는데 안 되게끔 만든 것도 잘못이고, 안 되는 거로
판단한 것도 잘못이고, 그 이후에 수많은 사람이 잘 된 것도 사실인데, 나는 피해만 보고 나쁜 사람만 돼 있고, 내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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