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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경쟁
중국 NEW IP
[출처: ZDNet korea 2020.03.30]
중국, 세계 인터넷 확 바꿀 '뉴IP' 밀어붙인다
ITU에 톱다운 디자인 제안…미국 등 "국가검열 강화 우려"
중국이 인터넷을 획기적으로 바꿀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 화웨이는 새로운 시스템은 이미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콜(IP) 시스템을 제안했다. 자율주행차, 홀로그램 같은 첨 함께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까지는 일부
단 기술을 잘 구동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도 함께 덧붙였 요소에 대한 테스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 인터넷 통제 우려에 대해 화웨이 측은 “전 세계 모든 과
하지만 일부에선 중국이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웹에 독 학자와 엔지니어들이 뉴IP 개발과 혁신에 참여하고 기여
재주의를 녹여넣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해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
중국 통신사인 화웨이와 국영 기업인 차이나 유니콤, 차 했다.
이나 텔레콤 등은 중국 정보기술산업부와 공동으로 UN 파이낸셜타임스는 화웨이 등이 ITU에 제안한 뉴IP 관련
산하 국제통신연합(ITU)에 ‘뉴IP’란 새로운 인터넷 표준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화웨이 등은 오는 11월 인도에서 열리는 ITU 회의에서
뉴IT를 새 표준으로 밀어붙일 계획이라고 이 신문이 전
했다.
현재 ITU는 중국인인 자오 허우린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
다. 자오 허우린은 지난 2014년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
■ 화웨이 등도 참여…"자율주행차·홀로그램 등 신기술 회의에서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수용 초점" 중국의 이 같은 시도에 대해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서방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파워포인트로 된 이 국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제안한 뉴IP 시
번 제안서에서 현재 글로벌 인터넷망을 구성하고 있는 스템이 적용될 경우 세계 인터넷망이 분열될 뿐 아니라
TCP/IP는 2030년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차나 사물인 국영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이 일반 시민들의 인터넷
터넷, 홀로그램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의 요구 조건을 수 이용을 감시, 통제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용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제안에 대해 러시아, 사우디
이에 따라 ITU가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미래 인터넷망을 아라비아 등도 지지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위해 톱다운 방식의 디자인을 주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보고 있다.
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한 ITU 대의원은 “현재
뉴IP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디지털 세계의 기술적인 요구 물밑에선 인터넷 운영방식을 놓고 거대한 싸움이 벌어지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목적 하에 개발되고 있다고 화웨 고 있다”면서 “한쪽은 매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터넷을,
이 측이 주장했다. 이와 함께 뉴IP에는 어떤 형태의 통제 다른 쪽은 정부가 참견하고 통제하는 인터넷이란 비전을
수단도 심어 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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