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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 투자하지 말라고도 했다. 늘 내가 말하는 모든 사업 내용은 사실대로 강의했으며 과대 광고는 없었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투자를 앞둔 분들에게 ‘여러분이 투자를 하더라도 회사가 잘 안되고 망하면,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하나의 쓸모 없는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투자하겠는가?’하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다른 주식회사처럼 창업자가 대주주로서 처음부터 막대한 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금이 모이는 대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직원의 급여도 지불해야 하고, 시스템을 하나씩 구축하여 나가야 하는 관계로 항상 어려움과
         쪼들림 속에서 일을 해야 했다. 따라서 중도에 투자하신 분이 돈을 돌려달라 하면 참으로 막막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이미 내준 월급을 도로 달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세금으로 나간 돈을 받아서 돌려줄 수도 없는

         일이기에 누구도 돌려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해주었다. 그 중에서도 백용기씨, 김남숙씨, 여상기씨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은
         인상적이었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이상갑씨, 정권태씨, 이상민씨 등은 참 인상적이었으며, 채창신씨, 박광민씨, 최종준 씨, 임채홍씨의 노력은 그 누구
         못지않게 고마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믿어야 할 사람을 믿지 못하고, 믿지 못할 사람을 믿어 버렸다. 그로
         말미암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 역시 지오비(GOB)인 이다. 언제고, 지오비(GOB)를

         위해서 노력해주리라 믿는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지오비(GOB)를 위해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잘되기를
         빈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P씨가 그들이 귀가 얇은 것을 알고 이간질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속는
         바보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눈 오는 날의 전국 투어

         나는 지오비(GOB) 사업을 위하여 전국을 순회하기로 결정했는데, 내가 지명한 사람들 이(20여명) 일이 있어서 못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고, 그 다음날부터 한 달에 걸친 논스톱 전국 투어에 동행해 주었다. 이는
         ‘베드로야, 그물을 버리고 사람 잡으러 가자’ 했을 때 그냥 순종한 것과 같이 그 순간 하느님께서 그 심령들 속에
         역사해 주셔서 한상호 장로님, 이정식 장로님, 강여성 사장님, 진재근 사장님, 채창신 사장님, 임채홍 사장님 등등

         모두가 각자의 일을 포기하고 100% 지원해 주었을 때 참 기뻤고, 가는 데마다 기적이 일어났다. 나는 주로 두 가지를
         강의했다. 하나는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인성교육이었다.


         하느님께서 내게 어릴 때부터 주신 재능(달란트)이 하나 있었다. 모인 집단이 어떤 집단이든 관계없이 척 보면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을 ‘달란트’로 주신 것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한
         번도 인성교육 노트를 별도로 만들지 않았다. 내가 뭘 가르쳐야지 목적을 세우면 그것은 실패다. 그 집단이 원하는
         것을 줘야 성공한다. 나는 전체적으로 그들을 이끌고, 감동을 주고 하는 것은 잘 하는데, 주님께서 개인적으로
         일대일로 하는 기술의 ‘달란트’는 주시지 않으셨는지 잘 못한다. 요즈음은 일 대 일의 대화 기술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또 큰 일도 잘해야 되지만 작은 일도 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은 계속
         일어났다. 가는 곳마다 내가 말하면 모두가 들어줬다. 내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고, 하느님께서 늘 함께 했기 때문에
         그런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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