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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실적/평가/가치/판매/등기/양수도
잖아요. 그러면 자기를 버리고 세계를 위해서 살았기 때문에 세계인들이 그분을 기억하는 것과 똑같이, 우리가 그분
을 기억하고 하는 것도 종교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는 플로티누스(Plotinus)라고 하는 중세 철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소울(Soul), 하나님과 나 사이. 마인드(Mind),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 머티리얼(Material), 물질의 세
계. 여기에 이노센트(Innocent). 결백하다, 순수하다는 뜻이고요. 길티(Guilty), 유죄. 죄가 있다는 거죠.
하나님과 나 사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여기에는 이노센트 즉 순수하다는 뜻이고요. 지저분한 게 없다는 뜻
이죠. 길티가 없다는 뜻이죠. 자식 잘못되기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과 똑같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의 마음, 그것은 믿을 바가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
이 하루에도 5만 가지 생각이 왔다 간다고 그러죠. 조금만 추워도, 조금만 힘들어도 내 마음 나도 모르는데, 누가 내
마음을 알겠습니까. 알 수 없는 겁니다. 그러면 그 보이지도 않는 것, 알지도 못하는 마음, 어떻게 믿습니까.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오만 가지 생각이 왔다 갔다 하는 그 마음을. 그래서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처음부터 있는 것이 아
니고요. 좋은 생각하면 좋은 사람 되는 거고, 나쁜 생각하면 나쁜 사람 되는 겁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듯이 우리는 항상 노력하고,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해야 된다고 저
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지도자 양성소로서 이 횡성 연수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을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 연수원, 세계체육지도자총연합회 연수원, 정경사문종지 지도자의 연수원을 만
들려고 제 인생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저는 여기다가 제 인생을 바쳐서 만든 것을 기부했는데, 그것을 알아주기보다는 미친 사
람 취급을 받고, 기부해준 사람은 해코지 당하고. 이런 것이 정말 삶일까요. 저는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그러나 끝까
지 제 삶을 마치는 날까지 저는 좋은 것만 생각하렵니다. 왜냐하면 좋은 사람들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
는, 그 좋은 회사를 만들어서, 저는 이 세상에다가 대한민국이 이렇게 좋은 나라고,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고, 세상에서
가장 사람 살기 좋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것을 연수시키는 이 12만 평의 땅을 저는 기부한 겁니다. 그런 좋은 마
음을 가지고 기부했는데, 아… 정말 돌아보면 너무 속상하네요.
하지만 생각하지 않고 계속 진행을 하겠습니다. 이 12만 평의 땅을 기부한 목적은 바로 정치 지도자를 양성하고, 경
제 지도자를 양성하고,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고, 문화 지도자를 양성하고, 종교 지도자를 양성해서 세계에서 가장 사
람 살기 좋은 나라, 세계에서 누구나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나라, 세계에서 자살률이 없고, 이혼율이 없고, 출산율이
가장 높고, 사람들이 삶에 대해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을 저는 남겨주고 싶어서, 이
12만 평의 땅을 기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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