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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을 한 번만 모집하면 그 회원이 두 번 다시 자기 집에 안 오더라도, 그 회원이
사용하는 금액의 10% 중 3.5%를 평생 동안 자기 가맹점의 수익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 안 하겠는가. 가맹점 입장에서는 후불제 광고이므로 좋고,
회원이 안 오면 DC도 해줄 필요가 없으니 손해 볼 것 없고, 회원이 오게 되면
정해진 비율만큼 DC를 해주게 되는데, 당장에 수치상으로는 이익이 좀 줄어들지는
몰라도 그마저 광고비로 지불한 셈 치면 되니 손해 볼 게 없고, 만약 신규 회원을
확보하게 되면 그 회원이 나가서 목욕을 하든, 이발을 하든, 세탁을 하던 숙박을
하던, 단란주점을 가든, 식당을 가든, 지오비 가맹점에만 가서 카드만 쓰면 그
매출의 3.5%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수익으로 들어오는 것이니 누가
가맹점을 안 하겠는가? 회원의 입장에서는 같은 물건을 DC도 받고, 자기가 많이
쓰면 적립 포인트로 선물도 받고 또 ‘행운 왕 대박 잔치’라 해서 회사가 회원
번호를 추첨하여 회사 이익금 중 일부를 회원과 가맹점에 돌려주게 되니 가맹점도
회원도 손해가 없고 서로 이득이 되며, 국가도 자원을 절약(광고 및 광고지)하고
자연환경(폐기물 처리)을 보호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조카 좋은 사업이 지오비 오- 예스 카드 사업이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 모든 것은 PG사나 VAN사 그리고 카드사를 통해서만 하던 사업을,
VAN사나 카드사 없이도 이 사업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것은 은행 전산망과
금융결제원망을 이용하면 손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획기적인 간편시스템이 아니고 무언인가?
21) 사업은 좋은데 자금이 없다
이렇게 기가 막힌 것이 지오비 사업인데 또 하나의 문제가 자금 문제였다. 자금이
있어야 시스템도 개발하고, 카드 기계도 사고, 판매 조직도 구성하고, 소비자 조직도
만들고, 관리 조직(직원)도 만들고, 카드도 제작 하고, 홍보물도 만들어 회원과
가맹점에 홍보하고, 본사도 사무실도 하나 갖고, 직원과 사업자를 위한 연수원도
만들고, 직원과 임원들 교육도 시키고,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콜 센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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