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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이것이 남다른 가치관이, 남다른 삶이 오해의 연속으로 이루어지고, 비난의 연속으로 이루어지고, 나는
         전국적으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됐고, 어디를 가더라도 그 중에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어디를 가더라
         도 그중에서는 나를 모르는 단체장들이 거의 없고, 정말 여기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이런 형국을 맛보게 됐다.
         며칠 전에 정창덕 총장님이, 대학교 총장님께서 오라고 해서 갔다. 갔는데 그 모이신 분들 중에 반이 거의 저를 아는

         분들이었다. 회장님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정말 그러면서 그곳에 참석하셨던 한 분이 식사를 같
         이 하면서 이 말씀을 하셨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사람이 회장님일 겁니다라고 얘기할 때, 이게 뭐지, 대통령은 나라의
         대통령이니까 뉴스에 나오니까 다 알지만, 나는 단체장으로, 사업가로, 기가코리아(GIGAKOREA) 그러면 전국이 다
         알고 있고, 권오석(성) 그러면 단체장으로 다 알고 있고 너무너무 유명인사가 돼 있는데, 그런데 제대로 알려진 것이
         아니라 부정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다.



         참 가슴이 아팠다. 한평생 좋은 생각 가지고 좋은 일을 하면서,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뒤
         돌아보니까 나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했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지만, 내 유년 시절부터 평생은 단체 활동
         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생활을 통해서, 누군가가 지도자로서 훌륭하게 나오는 그런 학당을 하나 만들어 주고 제가 눈을 감는 게 내 생의
         소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그래서 12만 평의 땅에다가 세계체육지도자 연수원을 만들고, 오성정신(五星精神)
         을 만들었는데, 모든 것이 다 내 생각과 달리 판단되어지고, 달리 오해의 연속이 되고, 나는 무너져야 했을 때 내가 받
         아들이는 그 아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한국이 잘 되기 위해서는 정경사문종지(政經社文宗指)라고 하는 이런 학당이, 학교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국민
         교육을 시켜야 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가야 하고, 우리가 왜 살아야 하며 이런 것들이 우리들 간에 성립이 되어

         있어야만 우리 사회가 건전 사회로 갈 수 있고, 그 속에서 오성정신(五星精神)이라고 하는 걸로 무장이 돼 있어야 하
         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 좋은 회사라고 하는 이런 사훈을 가지
         고 사업을 하게 해야 되고, 이런 최소한의 문화와 사회가 가지는 이런 최선의 규범을 만들어서, 능력이 있는 사람은 경
         영을 하게 하고, 능력이 좀 모자라는 사람은 영업을 하게 하고, 그렇게 해서 이익이 발생하면 고루고루 나누는 공유와
         나눔을 실천하는 걸 통해서, 우리 사회를 건실하게 키워가려고 하는 이러한 제도와 문화를 잘 이해하면서 갈 수 있게

         끔, 그런 지도자 양성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난 내 삶이 마치는 날까지 정경사문종지(政經社文宗指)의 실현을 위해서 살다 갈 것이고, 오성정신(五星精神)이라

         고 하는 정신을 가지고 계승시키며 살아갈 것이고, 좋은 사람들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 좋은 회사라고
         하는 이런 사훈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게 할 것이며, 또 이러한 가운데에서 이러한 관습에 의해서 계층 간 또는 남녀
         간, 노소 간 기타 모든 관계를 상처를 어우르면서 서로 함께 화목하게 살아가는 것을 우리가 만들어내는 그런 우리 자
         구(自求)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살아왔고, 그것에 익숙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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