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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실적/평가/가치/판매/등기/양수도






         쁜 추억이면 어떻습니까. 다 지나고 나면 과거인데.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하지, 과거로 가면 안 됩니다.


         일본과의 관계도 회복해야 합니다. 일본에 가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어떡하라고요. 그 사람들은 한국인이 아닙니까.
         일본을 너무 적대시해서는 안 됩니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기미독립선언서(3.1 독립선언서)에 우리 조상들

         이 말씀해 놓으셨어요. ‘과거를 책려(策勵)하기에 급한 오인(吾人)은 타의 원우(怨尤)를 가(暇)치 못하노라.’ 뭔 뜻인
         지 아시죠. ‘지나간 일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며 꾸짖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원망을 안 받을 수가 없다.’ 그만 싸워라, 이
         제 적당히 하고 살아라, 그 시기에는 서로 그렇게 했다. 일본도 잘못했고, 한국도 왜 네 나라를 네가 잘 못 지켰냐, 우

         리 조상의 빛난 얼을 되살려 이런 얘기 그만하고, 우리 한국인들, 일본에 가서 살고 있는 그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못
         먹고 못 살아서 남의 나라에 가서 힘들게 살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핍박받는 걸 생각
         한다면, 우리가 내 땅에 산다고, 내가 편안하다고, 일본을 무조건 공격해서는 안 됩니다.


         일본도 반성하고, 그 시기에 우리가 너무 심하게 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한국인들한테 잘 해줘야 되겠다 하고 자기 나

         라에 들어와 있는 한국 사람들을 아껴주고 위해 줄 수 있도록, 왜? 과거에 한국한테 잘못했으니까. 이렇게 만들어 가
         야 되는데, 일본에 가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한국이 일본을 계속 적대시하게 만들어 놓으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한국인들 아닙니까? 그들이 받는 고통을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이것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예요. 서로가 아픔을 같이하고, 한일 간에 의원들이 모이고 한일 간에 정상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가. 또 일본인도 마찬가지, 한국인들한테 시집, 장가와 있는 일본인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분들도 도와줘
         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서로 양국이 같이 아파하면서 이 해결책을 찾는 것. 이것이 정치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더 이상 한

         국이 일본을 공격하는 일도, 일본이 한국을 공격하는 일도 이제는 그만 그치고, 우리가 거기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
         해서 지나간 역사가 발목 잡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게 제 지론이고 역사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가까운 이웃의 관
         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이런 결과물이 한국과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 나갈 수 있기를 바라

         는 마음입니다.












                 “사이 좋은 이웃 사촌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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