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4 - V3_Book_NDP HYBRID
P. 414
적립
‘적립’ 하면, ‘마일리지’, ‘포인트’, ‘할인/적립’ 등 다양한데, 나는 단체를
이끌면서 이 적립의 매력에 빠져서 참 긴 세월을 바쳤다. ‘하이브리드 카드’도 거
기서 나온 것다. 또 적립은 곧 ‘에누리 사업’이라고도 한다. 한 사람이 여러 번 방
문을 하면 할인을 해 줘야 하지 않는가? 또 어떤 사람이 계속 방문을 해서 단골이 되
어 많이 팔아 주면, 할인을 해 주더라도 결국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포인트 사업, 이것은 내가 땀을 흘리지 않고, 내가 직접 노력을 하지
않아도 얻어지는 수익인데, 가령 내가 가맹점을 잡아 놓으면, 가맹점 수익이 되는 것
이고, 또 그 가맹점에서 회원을 기본으로 확보해 놓으면, 그 회원이 어디에 가서 먹든,
쓰든, 입든, 기가코리아와 관계가 있는 아무 가맹점에서 쓰기만 하면, 그 일정 이익이
계속 나에게 들어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힘을 들이지 않고 계속 이익을 얻게 되는 적립 수익, 이런 마일리지, 포
인트, 할인/적립을 안 해주는 곳은 현재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심지어 비행기, 기차를
타거나, 호텔을 가거나, 베이커리를 가거나, 커피숍을 가거나, 다른 그 어디를 가도
‘멤버십 카드’를 내 주고, 또는 ‘통합 멤버십 카드’를 내 주면서 국내외 그 어디
에서 쓰든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제 3의 영역이 되어있다.
이 제 3의 영역인 마일리지, 포인트, 할인/적립이라고 하는 이 세 가지가 ‘제 3의 경
제’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이러한 제 3의 경제가 도래할 것이다. 요즘 AR(증강현실)
이라든지, VR(가상현실)이라든지, AI(인공지능)이라든지, 즉 인공지능과 관련된 모
든 것들을 보면 개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다.
즉 그만큼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이러한 시대가 올 것이라 오래
전 부터 생각하고, AR 광고도 냈고, 특허를 냈으며, 기타 등등, 이러한 시대를 대비
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시대.’ 이 날이 반드시 온다고 믿
었다. 이것이 제 3의 경제인 것이다.
자신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확보한 회원이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을 혜택을
받으면서 쓸 때, 자신은 그 내용을 몰라도 매달 자신의 통장에 그 이익금이 들어와
있는 겁니다. 그 적립금의 일부를 그 사람은 할인을 받아서 좋고, 그 할인 받은 금액
의 일부가 내게 이익으로 돌아와서 좋고, 그 이익을 내가 쓸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전
혀 노력할 필요 없이 소비자만 많이 확보해 놓으면, 그 사람들이 먹고, 쓰고, 입는 모
든 이익의 에누리 포인트 즉, 할인으로 받은 금액의 일부가 나에게 돌아오는 원리이
다.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