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2 - V3_Book_RP
P. 142

만들어서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은  어떻겠는가? 개혁을  한다는  것은  수술을

          의미하며  수술은  아픔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고, 싸워서

          이기는  것은  피 흘려  얻은  것이므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것이  바로  향기로운  문화의  창달이자  전수다. 빛을  만들면  어둠은  자연히
          사라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거늘, 굳이 어둠을 몰아내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의

          삶이 빛이고, 우리의 생각이 빛이다. 우리의 믿음이 빛이라면 그 어떤 어둠도 우리의

          삶과, 가정과, 사회를  위협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는  서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빛나는  삶을  사는  동시에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을까? 이것이  명인  클럽의  전부였다. 명인  클럽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

          명인 클럽을 만든 부모인 나는 젖먹이에게 젖도 떼기 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젖을

          먹일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명인  클럽을  국민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나
          대신 명인 클럽을 잘 길러 달라고 말이다. 명인 클럽이 시발점이 되어 제2, 제3의

          명인 클럽이 나와서 서로 함께 하는 문화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문화는 시를 쓰고

          노래하는  것        이    전  부  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인이  나와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작가도  나와서  자신의  작품을  이야기하고, 화가도  나와서  전시회도

          열고 하는 실로 총체적인 문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명인클럽의 세계화에 온 국민이

          동참해서 함께 즐겼으면 한다. 이것이 나의 바람이자 궁극적인 창립 취지였다. 비록
          꿈을 못 이루더라도, 우리는 꿈을 포기해서는 결코 안 된다. 우리 사회의 가득 찬

          욕구 분출의 장으로서의 명인 클럽이 됨은 물론이고, 즐기는 명인클럽이 되었으면

          좋겠다. 욕구는  무작정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빛의  놀이  문화를  통해서  그  욕구를
          건전하게  만족시켜줄  일이다. 나와  내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다가

          생을  마치는  것이  인생에  축복이다. 이웃과  먹고  마시며  사랑하고  베풀며  살다가

          삶을  마치는  것이  축복이다, 나는  전국에  수  많은  명인클럽  지부를  두었고, 80만

          회원을  두었지만  누구  하나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다. 하나님만이  나를
          알아주신다. 사랑하는 가족, 이웃사촌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가족과 이웃

          그리고 국가와 세계시민을 사랑하며 살다가 생을 마칩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가장  바라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습니다.









          142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