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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응애’ 하고 태어나는 순간, 맨 손으로 태어난다.
재산이 있는 부모 슬하에서 출생하면 부잣집 자식이 되고, 재산이 없는 부모 슬하에서 출생하면 자연히 가난한 집 자
식이 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와 ‘흙수저’이다.
잘 태어나는 것은 내 마음대로 안 되겠지만, 잘 사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잘 살려면 재산이 있어야 하는데,
이 재산을 갖기 위해서는 남들과 협업을 잘 해야 한다.
공동으로 사업을 하거나 수익을 공유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나 아닌 남이 벌어준 수익을 적절하게 나누는 방법을 알
아야 하는데, 이것이 공유와 나눔이다.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체제 속에서 내가 가진 권리나 능력, 자격으로 내가 돈을 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공유 경제의 가장 큰 수익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것이다.
또한, 공유 경제의 가장 장점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갖고 싶은 것, 구매하고 싶은 것만 구매하거나 판매하기 때문
에, 누구에게도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자면 공유 경제 속에서는 개인이나 단체, 사회, 국가는 모두가 수혜자일 뿐, 아무도 손해보는 일이 없다는 뜻
이다.
개인, 단체, 사회 , 국가 할 것 없이 공유경제 하에서는 부의 양극화 문제는 사라지고, 새로운 경제가 탄생한다. 직거래
로 인해 개인은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단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회나 국가는
사회적인 물가안정을 가져 올 수 있다.
세계는 무한 경쟁을 하는 동시에 무한 협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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