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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나눔. 참 기가 막힌 원리를 봤습니다. 저는 정운찬 총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동반성장 위원장
         이실 때 제가 찾아 뵙고 공유 이익이라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렸어요. 저는 공유 이익을 내는 방법을 개발했고요. 어
         떻게 하면 공유 이익이 있고, 어떻게 하게 하면 사유 이익이 있느냐. 공산주의는 마오쩌둥(모택동)이라는 분이 지주와
         자본가들의 재산을 뺏어서 없는 사람들한테 고루고루 나눠주면서 공산주의를 기획했고요. 덩샤오핑(등소평)이라는

         사람이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이라고 해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는
         공산주의를 선택하고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선택한, 이런 콘텐츠 중심의 사회를 만들었고요. 저우언라이(주은래)
         라는 인물은 이것을 조화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를 만든 3대 거인 하면, 기획자 마오쩌둥(모택동), 콘텐츠 개발자 덩샤오핑, 그리고 조화를 이룬 하모
         니의 개발자 저우언라이(주은래). 이렇게 세 분을 이야기하는데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자본주
         의는 곧 개인주의입니다. 개인주의는 한 사람의 개인이 자기 중심으로 사는 겁니다. 공산주의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서 노력한다면, 자본주의는 개인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완전히 개인주의가 너무 넘쳐서 공적인 개념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 엄청난 문제
         를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저는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공유와 나눔에 대한 방

         법입니다. 공적인 수익을 내는 방법과 또 나눔을 실현하는 방법을 개발해낸 것이죠. 그것을 플랫폼으로 개발을 했습
         니다. 그래서 공유와 나눔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기가 막힌 방법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수익 중에 두 가지 수익이 존
         재해요. 하나는 개인이 노력하는 건 자기가 가져가고, 또 초과하는 이익, 다시 말하면 물건을 생산하게 되면 만들고 판
         매하는 과정까지 중간에 많은 유통을 거치게 돼요. 그럴 때 이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직거래를 통해서 이익을
         실현하고, 그리고 거기서 생기는 이익금을 가지고 일부는 노력한 사람이 가져가는, 개인적인 이익을 가져가고, 일부

         는 공적 이익에 투입돼서 없는 사람도 고루고루 잘살게 해 주는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죠.


         그것을 시스템화 시켰고 그것을 1992년부터 기획해서 오늘까지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플랫폼이 공유와

         나눔 플랫폼이고, 저는 모든 시스템을 이 공유와 나눔 플랫폼으로 해서 공통몰과 마이몰이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습니
         다. 공통 숫자도메인 플랫폼과 개인 숫자도메인 플랫폼으로 두 개로 이원화(二元化 )한 것이죠.


         이걸 통해서 영업은 모두가 같이 할 수 있되, 그 영업 중에 일부는 내가 이익을 보기도 하고, 개인주의를 발전시키고,
         또 공동으로 노력한 이익에 대해서는 n분의 1로 서로 나눠 갖게 하는 이런 방식을 통해서, 공유와 나눔 방식을 개발

         해낸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제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고, 노벨 경제학상을 받아도 좋을 만큼 멋진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

         가 공유와 나눔 시스템이 전 세계에 새롭게 인정받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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