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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갈 수 있지만, 좋은 시절 운동으로 살다가 아무것도 배운 것 없이 나와서 깡패가 되고, 조직 폭력배가 되는 이런 악
순환을 겪는 것을 보고, 나는 정부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이해시켜서, 전국의 스포츠 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을 했다.
올림픽을 치르고, 월드컵을 치르고 나면 이제 스포츠 시설이 필요하게 되고, 이 스포츠 시설이 지어지고 나면 그것을
활용해서 전 국민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 것, 이것을 중심으로 이해시키고, 그리고 스포츠센터를 짓게
하고, 그리고 그것을 위탁 받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43개의 스포츠 센터를 위탁 받았다.
그리고 그것으로 나는 전 국민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을 하면서,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를 이끌어 왔고, 그런 실적,
그것을 가지고 이제 미래로 나왔다. 그것이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에 바친 30년의 피와 땀과 눈물이었다.
그러나 내게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상도 어떤 칭찬도 없다. 비난과 욕설과, 내 젊음의 30년은 그렇게 저물
어 갔다. 그러는가 하면 그 단체를 이끌어가면서 나는 생각을 했다. 대한민국이 너무나 많은, 자원이 많다는 것을 한국
은 남들이 얘기하는 자원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한국은 문화 자원이 있고, 천연 자원이 있고, 봄, 여름, 가을, 겨
울이라고 하는 사계절이 있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적인 장점과 자원이 있고, 그리고 월드컵과 올림픽을
치렀다고 하는 스포츠 강국에 대한 자원이 있고, 그리고 이런 행사를 치르면서 지어졌던 이 스포츠 시설을 이용해서
올림픽은 얼마 만에 한 번이고, 월드컵은 얼마 만에 한 번이라서 많아야 4년에 한 번씩, 일주일, 또는 15일, 또는 한 달
밖에 안 되는 시간을 위해서 많은 경비를 쏟아부어야 되지만, 우리가 이런 문화적인 자원, 또 환경적인 자원, 스포츠적
인 자원을 잘 활용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것을 가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사계절 스포츠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걸 통해서 우리는 스포츠 특수 관광 수익을 올려서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역설을 하
면서 세계체육지도자총연합회를 한국에 유치했다.
그러나 이 또한 지가 뭐라고, 지가 뭔 데 그걸 만들어, 전 세계 스포츠 강국을 만들 명분을 한국에 쌓았지만 비난은 계
속됐고, 흙수저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내가 한 것은 요구의 대상이 돼서, 결국은 그 또한 뜻을 이루지 못하고 12
만 평의 땅과 여건을 만들어 놓고 추진도 제대로 못했다.
그 가운데에서 대학교에서 여가레크레이션과를 가리키다 보니까, 대한민국 국민의 문화적인 삶의 필요성을 느껴서
또 명인클럽을 만들게 됐고, 이 명인클럽을 통해서 이제 사람 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고, 이러한 절
차와 이러한 내용을 통해서 이제 미래로 나아가는 함께 사는 사회, 이런 단체 대한민국 명인클럽을 만들게 됐고, 이것
을 전국에다가 지부를 두면서 80만 명의 회원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했다. 이렇게 보낸 세월이 8년이고, 또 그야말로
1천만 직능단체라고 해서 천만 명이 모이는 290개 단체가 모여서 함께 더불어 사는데, 나는 한 평생을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이런저런 회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
노력해서 생기는 이익금을 가지고, 그 단체를 위해서 기부하는 것을 내 한 평생의 소원으로 알고 살아왔다. 그래서 직
능단체총연합회라고 하는 것은 업종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안으로는 자질을 향상하고, 처우를 개
선하면서, 밖으로는 외국인들이 다시 찾게 하는, 다시 오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우리 각 경제인들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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