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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생활은 내 인생의 시작과 끝이다. 30년이 넘도록 이 단체의 직원 봉급, 사무실 임대료, 행사 비용 일체를 지원했
다. 뭐를 위해서 그렇게 살았는지, 뒤돌아보니까 바로 어린 시절 김계화 회장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의 표시였
던 것 같다. 집안이 어려워서 운동 장학금을 받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던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그분의 도움으로 학
교를 마칠 수 있었고, 이때 받았던 그 고마웠던 마음이 이제 인생을 살아가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서진 룸살롱 살인

사건이나 수많은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들을 좋은 길로 안내해 줘야 되겠다 하
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를 만들고,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이라고 하는 상을 만들어
서, 초창기에 멤버들에게 시상을 하고, 이렇게 하면서 그 단체를 이끌어 온 것 같다.

30년이 오는 동안 그 단체에는 단 한 번도 회비가 없었고, 그런 그 단체를 만들고 이끌어오기 위해서, 남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새벽 6시에 나가서 업무를 보고, 사무총장 역할까지 해 가면서, 회장 역할을 하면서 회원들을 챙기
고 이렇게 하면서, 전국에 체육 지도자들을 만들어주기 시작했고, 우리 운동 선수가 남한테 보여주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라고, 건전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라고, 우리가 건민(健民) 육성을 위해

서 노력해야 된다고, 안으로는 체육 지도자들의 자질을 향상하고 밖으로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나라 사랑을 실천해야
된다고, 이런 단체를 만들어서 내 30년 동안 봉사해 왔다. 그것이 내 삶이고, 그것이 내 사명이라고 생각을 하고 살아
온 것이다.

그런 가운데 IMF를 겪게 됐고, 그 IMF 속에서 정부로부터 이런 봉사활동을 인정받아서, 노숙자, 부랑인 문제를 해결
하라는 지시를 받고 나는 최초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면서, 그 자금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
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모든 일은 내 주도 하에 이 일을 할 수 있었고, 이것으로 나는 노숙자, 부랑인을 돕는 일을, 수천 명을 돕고 수많은 수
만 명을 돕는 일을 200명의 별정 직원을 채용해서 일을 마칠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사회를 위해서 했던 최초의 보람
있는 일이었다. 그 일을 하면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보게 됐고, 그래서 만든 회사가 지오비(GOB)란 회사였다.

이 지오비(GOB)를 통해서 이제 무너져가는 사람들이 다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끌어왔던 것이고, 이것이
단체와 이런 것들이 교감을 이루게끔, 단체와 비즈니스, 단체와 또 교집합을 만들어내는, 이익의 교집합을 찾아내는
그런 단초가 돼서, 훗날 지오비(GOB) 하면 최저가, 또 재구매, 그리고 적립, 그리고 회원, 소비자의 가치, 이 네 개를
창조하게 됐고, 그리고 세계 백과사전에 하이브리드 카드(Hybrid Card)라고 하는 것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그래서 단체 생활 하면, 나는 개인 생활은 익숙하지 않지만 단체 생활은 너무 편하다. 그래서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
회를 위해서 30년이라고 하는 세월을 살아오다 보니, 그런 봉사 활동 실적이 인정돼서 정부를 이해시키게 됐고, 올림

픽을 치르고 월드컵을 치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스포츠를 하게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나라를 이해
시키는데 나는 모든 걸 또 걸었다.

건민 육성. 국민이 건강한 것이 중요한 것이지, 선수 메달 하나 더 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메달 하
나를 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운동 선수들이 수업을 전폐하고 한 나머지, 몇몇 사람들이야 성공해서 메달도 따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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