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43_Book_High Society
P. 105
노력/실적/평가/가치/판매/등기/양수도
연구소를 두고 기술을 개발하면서 혼란스럽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오프라인 기업 10년은 온라인 기업 1년과 같다.
그만큼 온라인 사업이 힘들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연구소도 가져야 되고, 장비도 가져야 되고, 그룹을 관리하는 기술
도 있어야 되고, 전문 인력을 쓰려고 하면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고, 이 적잖은 비용을 들이면서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
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 어려움을 알기에, 오프라인 기업을 운영했던 사람은 온라인 기업의 애로사항
을 잘 아는 것이다.
그래서 오프라인 10년을 온라인 1년으로 봐줄 만큼 힘들고 어려운 사업이 연구소를 가지고 IT 사업을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여기서 15년 된 기업은 150년 된 기업이라고, 오프라인 기업으로 계산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
들은 무슨 다단계 회사 아니냐, 연세 많은 분들이 일을 하면 그렇게 얘기들 많이 하는데, 기가코리아 사업, 가(GA) 사
업은 그런 것이 아니다.
다단계 회사가 연구소를 두고 비싼 월급, 직원 한 사람이 2천~3천이면 되는 일반 직원들과 IT 기술자들은 8천~9천,
1억 원이 넘는 이런 고급 인력을 써서 사업을 해야 할 때, 일반 직원의 3배~4배가 넘는 이 많은 비용을 주고 회사를
움직일 때 얼마나 어렵겠는가. 기술과 특허를 내고 그것에 맞춰서 연구 개발을 하는 그 인력과 비용은 상상하기 어렵
다.
하지만 돈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돈도 없이 이것을 만들어서 다음 세대 사람들에게 정말 멋들어지고 당
당하게 살아보라고 기부하기 위해서, 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것을 개발을 했다. 이 기술이 다음 세대 누구에게도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것을 개발하는 장소가 선전 시와 위해 시였고, 지금 이 사진들
은 선전에서 우리 연구소와 또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장면이다. 국내도 아니고 해외에서, 남의 나라 땅에서 말도 안
통하면서, 이렇게 많은 인력이 일을 하고, 또 중국에서도 사람을 채용해서 일을 하면서 피와 땀과 눈물이 옷에 흥건하
다. 피가 흥건하게 고여 있는 것과 같다.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가운데 이 회사를 만들었고 추진해 가고 있다.
이 회사로 말미암아 앞으로 많은 부가 대한민국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한국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해외에서 일하는 해외 연구소 임직원들의 모습이다. 지금 봐도 가슴이 뭉클하고 뜨겁게 피가 끓어오른다. 새벽이면
사무실에 나가고 밤 12시가 넘어야 들어오고. 새벽 4시~5시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일하다가, 밤 10시가
넘어야 집으로 돌아올 때 지친 발걸음 속에서, 언젠가 다음 세대 사람들이 이것을 가지고, 정말 이것 때문에 많은 사
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남의 나라 땅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밤늦게 귀가하면서 피곤에 지친 모습으로
눈을 감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헌신이 대한민국의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나의 바람이고, 직원들과 일할 때 중국 정부에서 장관들과 많은 기술진들이 여러 번 찾아왔다. 그리고 제안을
했다. 우한대학교 총장 자리도 제안을 하고, 한국으로 얘기하면 카이스트 원장 자리 같은 것도 제안을 하고, 또 자금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지원해 줄 테니 귀화하라고 직원들 앞에서도 대화를 나누고 했다.
하지만 나는 한국인이고, 살아도 죽어도 한국인으로 살다가 죽겠다고 하는 결심 하에 호의는 고맙지만 저는 열심히
한중 간의 우호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얘기하고, 그리고 우리 연구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노력을 했던 그런 광경이다.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