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Weekly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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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 13. 오전 11:53                                     주간인물(weeklypeople)
         그리고 여기, 다시 한번 일어서서 하나 되는 굳건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염원으로 전 재산을 헌납한 권오석 회
         장이 있다. 한민족 반만년 역사상 최초로 새로운 선진국 진입을 맞이하면서, 세계 최고의 패러다임으로 대한
         민국 정통 홈쇼핑을 만들어 낸 그는, 전 세계 120개 국에 대한민국 제품을 알리고 국위 선양을 하기 위해 오늘
         도 종횡무진 뛰어다니고 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Do your best, and God will do the rest




         “일생을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에 지원하고 사회의 소외된 계층이 재활할 수 있도록 도우며 살

         아왔지만 어쩌면 그들 중에 단 한 분도 저를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인정받기 위해서 한 일이 아니라 어
         려운 이웃과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신념으로 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단 한 분도 기억해
         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가 좋아서 한 일이니까요.”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좋은 일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일을 평생 이어오는 건 쉽지 않다. 노블레스 오블리
         주의 정신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을 평생 실천하고 있는 이가 바로 권오석 회장이다.
         큰 거상의 집안, 조부는 돌아가실 때까지 권 회장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혀서 애지중지하셨다고. 형제 중에 사
         랑을 독차지한 셈이었다. “당시 할아버지께서는 훈장 선생님이셨어요. 늘 나라 사랑과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
         을 생각하시는 분이셨죠. 항상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

         다. 훈장 선생님이셨던 할아버지, 당시 어려운 살림에도 지나가는 거지들을 위해 쌀을 나눠주곤 하셨던 인정
         많은 어머니, 학비를 내주신 풍기인삼 조합장(김계화:당시 축구선수)님으로 인해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
         습니다. 자연히 제 머릿속에는 늘 내가 받은 사랑만큼 언제나 불우이웃과 사회를 돕는 일을 평생 실천해야겠다

         는 생각이 가득 차 있었지요. 지금까지 남을 돕는 일이 저의 인생 철학이 되어버렸습니다.”
         “생각의 크기가 그 사람의 크기”라며 “사람이 동물보다 나은 이유는 바로 생각할 줄 알기 때문에”라는 권 회장.
         “무슨 일을 하든지 이런 생각으로 임한다”는 그의 묵직한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고장 난 자본주의를 고치는 새로운 플랫폼
         NUMBER DOMAIN PLATFORM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신에게 맡기는 것”

         65년 인생,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후회도 없어






         “남들이 보기에는 화려하고 요란한 봄날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눈물겨운 겨울이 있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누군가가 인생을 고행의 연속이라고 말했듯이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권오석의 삶
         을 보시면서 희망을 잃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권 회장은 65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깨달은 것을 중심으로 글을 썼다. 좌측은 요점 정리, 우측은 돈

         을 버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가코리아의 설립이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다가 가는 것’. 그의 평생소원이기도 하다. “세상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다가 가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입니다. 머물다가 지나간 곳에서 향기가 나길 바라며, 떠나고 난
         다음 그 땀방울의 흔적이 영원히 남아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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