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6 - V5_Book_EsseyBiz
P. 146

후원금을 지원해준 어떤 분이 자신을 대접해주지 않는다 해서 오해를 하면서 나를 무슨 불법으로 대회를 열어 돈을
         챙기는 파렴치범으로 몰아 넣는 등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누가 들어도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12년간 내 돈 20억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 주고도, 1,000만원도 안 되는 돈을 지원한 사람이 나를 사기꾼으로
         몰았다면, 우리 사회는 너무나 절망적이지 않을까? 좋은 일을 색안경을 쓰고 들여다 보는 그런 나쁜 습성이 이제는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 동안 한체연(KSLA)에서 내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봉사하고 일했던 것은, 종교적인 신념에서 였다. 성경 말씀에
         보면 ‘믿고 행하면 반석(盤石) 위에 지은 집과 같고, 믿고 행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머리로 아는 것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 것 뿐이다.


         나는 그 동안 한체연(KSLA)을 위해 쏟은 노력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여느 부모들이 모두 그렇듯, 자식이 자라서
         잘 살아가주면 그것으로 부모는 만족하듯이, 한체연(KSLA)은 내 자식과도 같다.

         그러므로 나는 한체연이 잘 성장해서 체육지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단체로 거듭나 주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언젠가 사단법인 한체연(KSLA)이 전 종목의 지도자들의 복리증진도 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킴이’로서의
         소임도 다하며, 체육지도자들에게는 보람을, 그리고 국민들에게는 건강을 가져다 주는 단체로 성장해 주길 바라고,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단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1995년에 권오석(성) 회장이 창안한 최초의 뺏지와 로고




                                                    - 146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