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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실적/평가/가치/판매/등기/양수도
하고 헐벗고 굶주린 자를 도와주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나라가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이 도탄에 빠져 있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이제는 국민 교육
헌장도 없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얘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 나라 이대로 물려주시겠습니까. 여당,
야당은 서로 정권 잡겠다고 싸우고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갈라져서 세계의 마지막 분단 국가로 남아 있으면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정치는 인사가 만사입니다. 코드 정치 그런 거 필요 없는 겁니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만 갖다 놓으면 되는 겁니다. 그 사람만 그 자리에 앉혀 놓으면 그 사람이 모든 것을 하는 겁니다. 내 사람일 필
요가 없는 겁니다. 국민의 사람이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전문가도 아닌 사람을 갖다 놓으니까 부동산 정책이 엉망이 되는 거죠. 전문가를 갖다 놓아야 합니다. 정치는
인사가 만사입니다. 경제, 돈 잘 버는 사람을 써야 합니다.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이윤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돈 잘 버
는 사람을 경제 전문가를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경제 지도자를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돈을 못 버는 사람들을 거기다
앉혀 놓고 하니 나라가 엉망이 되는 거 아닙니까. 경험 무시 못 하는 겁니다.
사회 지도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해 보지도 않은 사회 지도자를 세워 놓으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고, 정글에 가
면 타잔을 만나야 살 수 있듯이 우리 사회를 함께 더불어 이끌어가는 리더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서로 상호
협동하고, 협조하고, 사람 인 자가 서로 의지하는 거니까,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걸 인정하고,
서로 나눠주고, 부조하고, 협동조합을 만들듯이 공산주의에 대한 공적인 개념도 가져오고, 자본주의에 대한 사적인
개념도 가져다가 우리가 서로 다 잘 살 수 있는 그런 문화와 여건을 조성시킬 수 있는, 이런 경험 있는 지도자를 사회
지도자로 삼아야 되는 겁니다. 그것을 위해서 사회 지도자들을 길러내야 하는데, 저는 30년간 이 일을 해 왔습니다.
한국에서 이 일을 저보다 잘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화적인 면을 살펴 보면, 문화는 삶의 질입니다. 정말 우리가 의미를 알고 생활하는, 그리고 문화를 알고, 삶
의 질을 알고, 깊이 나누고, 함께 나눠갈 수 있는, 이런 삶의 질을 먼저 추구하는, 이런 문화적인 삶을 우리는 살 수 있
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종교, 내 종교가 귀하면 남의 종교도 귀하다고,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면서
함께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는 겁니다. 저는 참고로 예수 믿기 때문에 하나님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다른
종교라면 그가 그렇게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종교란 각자가 믿는 신앙이고 그것은 누구나 존중받아야 하는 겁니다.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신학 박사가 됐고, 죽는 날까지 그분만 사랑하다 생을 마칠 것입니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 그 종교를 제가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종교를 비난할 자격도 제게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봤으면 좋겠고요. 지오비라는 회사, 정말 너무너무 가
슴 아픈 회사입니다. 제가 IMF때 노숙자 부랑인을 돕는 한국 본부장을 맡아서 일을 해 봤던 경험이, 제가 그 일을 하
는 동안에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보게 됐고 그것을 살리겠다고 글로벌 온 비즈니스, 세계적인 비즈니스. 길에서
오비 난 사람들, 그라운드에서 오비 난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만들어 온 시스템이 바로 오예스 카드 시스템이고, 재구
매 시스템이고, O2O 시스템이고, 멀티 비즈니스였습니다. 이것을 만들어 준 저를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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