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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실적/평가/가치/판매/등기/양수도






         평의 땅 구매해 놓고 그거 땅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쯤 몇천억은 되겠지. 거기다가 성내동 빌딩 400평 짜리, 그게 금싸
         라기 땅인데 강동구청 앞에 있는 땅인데 그 지금 땅이 100억은 넘었을 거 아니냐, 그럼 지금 투자해 놨던 거 다 합쳐
         봐야 150억 밖에 안 되는데, 그것만 해도 남아돌 텐데 거기다가 경기도 광주 물류 센터, 인천에 있는 빌딩, 그리고 오
         예스 카드시스템, 이런 것들만 합쳐도 150억 원은 넘을 거다. 그런데도 마치 다단계 회사인 것처럼, 다단계 회사가 연

         구소가 어디 있나. 다단계 회사가 누가 땅에다 투자하고, 누가 땅에다 건물에다 투자하면서, 누가 시스템 개발하고 합
         니까. 연구소까지 두면서. 이거는 말도 안 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억지를 부린다. 그것이 사람이니까. 반품을 요구하
         고, 막 허위 광고했다고, 사업자 불이익 사전 고지에 법을 모르고 잘못 광고할 수 있다고 얘기 다 해 놨다. 그거 알고

         하라고, 환불도 안 되는 이유도 알고 하라고, 서명란에 사인해 놓고 헛소리하는 거고. 이게 사람들의, 근데 여기다가
         이 사업이 좀 되겠다 싶고 이제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세상 천지에 이렇게 나쁜 사람들이 있나. 이 회사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사람들이 중앙일보 공채를 보고 들어온 5명의 본부장들이 그중에서 신 모 씨라는 조선대 법대
         나온 이 악질의 사람은 알고 봤더니 법률 브로커였고, 교대 앞에 변호사 사무실 이런 곳에서 떠돌면서 사건이나 물어
         다 주고, 사건화시키고 이러는 사람인지 누가 알았겠어요. 근데 이런 사람을 뽑아서 주인도 아닌, 아무 능력 안 되는

         사람을 대표 이사로 자기들이 뽑아서 다 물려줬더니,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뽑아서, 그 사람하고 짜고 서류를 맞추
         고 어쩌고 해서 덮어씌우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



         정말 기가 막히고 혼란스럽고, 여기저기 1만 명 되는 식구들이 6,300명의 공유 사업자와 3,700명의 특약 사업자들
         이 1만 명을 거기서 성공시키면 1만 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리고, 10만 명이 100만 명을 먹여 살리고, 또 1천만 명
         을 먹여 살리니까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나는 믿었고, 그 일을 위해서 시스템을 만들어 줬는데 그 도둑들이 자기 몇 번
         해 먹겠다는 이유로, 그거 내가 조사하려고 하니까 그거 내가 실수한 것 같다. 직원들이 자꾸 ‘회장님, 이상해요, 본부
         장이 자기한테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는 결재를 해 주고, 아닌 사람한테는 나한테 뭐 줄 건데, 그래야 결재해 준다고

         그런다네요’ 해서 뭔가 이상하다, 그거 조사 한번 해 봐야 되겠다 했더니, 조사받기 전에 사건을 일으켜서 대표 이사를
         꾀어서 총회를 소집하고, 거기에 가서 이 회사가 완전히 엉망인 회사인 것처럼 발표를 하고 난리를 나게 만들어서, 회
         사 전체를 말아먹게 만들고 자기는 도망을 가 버리는, 미처 자기를 조사할 수도 없게끔 그 싸움에 휘말려서 자기가 뭘

         해 먹었는지 파악도 할 수 없게끔, 한 개 회사를 망쳐버린 거다. 나중에 봤더니 우리 같은 회사를 한두 개 망쳐놓은 게
         아니었더라, 그 사람은.


         그러니까 산을 기르는 데 100년이 걸려도, 산을 태우는 데는 정신병자 한 명이면 된다고.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니.
         그런 줄도 모르고 없는 사람들은 그저 회장님 회장님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날부터는 이 새끼 저 새끼 찾는 것이

         세상 인심인지라,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까 두 번 다시 가난한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고, 그런 일에 나서고 싶지도 않
         고,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엄두도 안 났다. 내 인생의 전반부가 지오비라면 후반부는 기가코리아다. 나머지는 다 봉사
         고. 그런데 전반부에 협동조합의 형식으로 만들어서 가려고 했던 내 꿈은 당시 협동조합이란 법이 없다 보니 보호를

         받지 못했고, 지금에 와서는 1992년에 출발해서 전부 협동조합 형식으로 가맹점도 협동조합, 생산자도 협동조합으
         로 놓고, 판매자들도 공유 이익이라고 하는 걸로 협동조합으로 만들고, 그래서 모두가 공동 생산, 공동 판매, 공동 수
         익 이런 형태의 것을 만들었는데, 그 시스템을 조금만 들여다보고 조금만 이해를 했으면, 충분히 이해되고, 그리고 들
         어온 돈하고 나간 돈 사이에 들어온 돈이 150억이 안 되는데 210억까지 나갔다면, 60억이 어디서 나갔냐 이거다. 나
         는 매장됐다. 친척이란 친척은 다 다니면서 돈을 빌리고, 힘든 거 해 가지고 내 재산 털어놓고, 돈 빌리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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